과니의 문학리뷰 & 창작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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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일기 (2021.12.05)

과니(Gwany) 2021. 12. 5. 22:49

1. 용사소환 아닙니다. 지구멸망도 아닙니다. 필터도 안씌웠는데 이렇게 나온게 나도 신기할 따름.

2. 좀 이른 감이 있지만, 이번년도엔 책을 적어도 10권 이상 읽은 것 같다. 대부분이 경제 /투자/부동산과 관련된 책이기는 했지만, 배운 건 많았고 배운 만큼의 소득도 있었다.

리볼빙 써가면서 쌓여왔던 카드빚은 이번 주 내로 완전히 정산 될 예정이다. 주방 일을 그만두고 은행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면 아마 조금 더 오래 일하지 않을까 싶다.

3. NFT시장에 숟가락을 던지고 있는 중이다. "야 ㅋㅋㅋ 무슨 그림 하나가 가격이 이거라고? ㅋㅋㅋㅋ 개거품이네"->라고 하기엔 너무나 큰 돈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이해할 수 없네 브레이브걸스 캐릭터 그림이 어떻게 한장에 1000만원을 호가하냐.

그래서 오픈씨, 갤럭시아 등등에 들어가 가입을 해보고, 이더리움을 들여와보고, 작품을 등록해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생겨난 궁금증들이 있다면

1) NFT 자본은 어떻게 오리지널리티를 확보할 수 있는가.

2) NFT는 어떻게 활용되는가. 정해진 구역에서인가, 다중적용가능구조인가.

3) 문학이 NFT가 될 수 있을까

정도. 더 만져볼 생각이다.

4. 창귀탈 다만들었다. 건조까지 끝났다. 아 내가봐도 존나 잘만들었네.

5. 유튜브를 틀어놓고 있으면 알고리즘이 나를 어딘가로 데려다놓는데, 요즘은 수백억 자산가들의 동기부여나 인터뷰 같은 걸 보고있다.

두어달 동안 한 200개는 넘는 영상을 봤고, 작가, 마케터, 사업가, 투자자들이 하나같이 말한 공통점을 꼽으라면

'내가 이 것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의심하지 말라'는 것.

거의 종교적 신념에 가까울 정도로 스스로를 믿는다는 것이 대단하다 싶다.

신에 대해 누군가 부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눈과 귀를 막으면 되지만, 자기 자신은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마주할 수밖에 없는 실체인지라.

나는 그래서 저리 믿었다가 좌절할 때 얼마나 무너질지 몰라 두려운 느낌이거든. 믿음이 부족한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짧고 자극적인 글을 써볼까 한다. 어그로 좀 끌고 최근 이슈들 가져와서 짤막한 의견들을 올려놓는 것을.

예전에는 '그렇게 해서 돈 버는 것' 자체가 쉽게 돈은 버는거고 별로 좋지 않은 거라고 생각했다만

솔직히 생각해보니까 나도 그런거 잘 본단말야. 그리고 해본적 없어서 '그렇게 하면 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지 결국 해본적은 없으니까.

돈벌면 좋은거고. 아니면 말고.

7. 장르소설을 다시 써보고싶다는 욕구가 요즘 뿜뿜하게 올라오고 있는데, 생각나는 몇가지 장면이 있다면

1) 유튜버 하나가 현재를 바꿔보겠다면서 타임리프 하는걸 생방송 라이브로 하고선 살인하는 것
2) 딸이 반항기 들더니 가출했길래 하는 수 없이 20년만에 다시 던전을 들어가는 전직 용사
3) 언령자 (꺼내는 말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자) 배틀물

8. 여러분 저는 저번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여 뒤늦게 11월에 재난지원금을 받았었습니다.

2주일동안 오마카세를 한 세번 먹고 소고기를 한 네번 먹고 국밥먹고 만두먹고 군것질하면 어떻게 되냐구요?

보름이 안되는 시간에 몸무게가 5키로가 불어나는 기염을 토할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이어트 몰라 일단 돈은 다 쓰고봐야할거아냐~!~!~!!!

하지만 이제 신발만 사면 다씀
다시 빼야징

9. 이유는 1도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종일 컨디션이 괜찮음

드디어 죽을때가 온건가 싶다 /동공지진

10. 두 시간만 자고도 충분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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