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목록문학 외 책 리뷰 (1)
과니의 문학리뷰 & 창작 일지

고니 앞에서 패를 흔들던 팽경장이 고니에게 묻는다. "아수라 발발타, 아수라 발발타!" "돈을 벌고 싶니?" "예" "부자가 되고 싶니?" "예에!" 잠시 후 손에 든 패 두장(1땡)을 내려때리면서 말한다. "요거이 니 정주영이고, 이병철이야!" 1땡. 아홉개의 '끗'을 넘어서서 드디어 '땡'으로 넘어가는 지점. 고니가 말하는 1땡은 '상승의 시발점'이다. 그 뒤에는 장땡까지 아홉개의 땡이 있지만 시작이 중요하니까. 평경장에게서 화투의 기술을 배워 돈을 벌기 위한 소리이자, 다음 라운드를 넘어가는 소리 같기도 하고, 부르는 돈의 단위가 달라지는 듯한 느낌도 든다. 그럼 진짜 혈실 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평경장이라 하고, 두 장을 고니에게 줬다면 무슨 소리를 했을까. "이게 너의 부동산이고, 주식이야!"..
문학 외 책 리뷰
2020. 12. 28.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