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요리를 위한 알쓸신잡 (2)
과니의 문학리뷰 & 창작 일지
과니입니다! 왜! 사람들은! 다이소에서 접시를 안살까요 이렇게 이쁘고 저렴하고 심플하고 막쓰기좋은게 없는데!!!?!?!?!?!?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들은 다이소를 사라고 난리를 치는거지만, 애초에 신생 블로그라 뒷광고 따위도, PPL 따위도 없습니다 ^_______^ 젠장. 그냥 다이소가 가장 저렴한 가격 으로 구성을 짜기 좋으니까 말하는거에요!! 나중에 협찬 받을생각도 없어!) 식사를 찬란하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준비는 요리가 아닌 테이블 셋팅에서부터 나오기 시작해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은 다이소에 들러서 주방 집기류들을 둘러보는 편이랍니다. 수전증이 있고 접시를 자주 깨먹어서 비싼 걸 사봤자 좋을 게 없거든요. (ㅠㅡㅠ) 화려해야 하는게 아닙니다. 파스타를 밥그릇에 주지 않으면 되고, 된장국을 파..
집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오거나, 친한 친구가 오거나, 혹은 비싼 식재료를 들고 오겠다는 지인이 생기면 나는 코스요리를 준비한다. 프랑스 오트 퀴진처럼 미치게 화려한 식사를 준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직장생활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구성을 짠다. 식전빵과 올리브오일, 스프,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디저트 순서로 내는데, 파스타는 개인마다 취향 차이가 있다보니 (파스타 종류나 마더 소스 등) 어떤 소스와 어떤 파스타를 먹고 싶은지 물어본다. 다만 여기서 살짝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 때가 있는데, ‘어떤 종류의 파스타를 원하시나요’라고 물었을 때, 그게 무슨 질문인지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파스타와 스파게티가 동음이의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흔히들 범..